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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차이로 이혼하자는 아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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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롯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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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을 한 고구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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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남님의 댓글

  • 미쿡남
  • 아이피 218.♡.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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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줘야 해요. 나무늘보 대하듯이... 시간은 많으니까...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거나 못먹는 음식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게 좋았습니다. 식물을 키우듯이... 지나갈때마다 한번씩 "이쁘다" 하고 지나가는게 포인트에요. 어차피 상대방 피드백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돌려가면서 제안하면 됩니다. "파스타 먹을래?" 하면 안됩니다. "나 파스타 먹고 싶은데, 알아둔 집이 있거든? 같이 먹으러 갈까?" 해야 합니다. 이런 류의 사람은 본인의 결정(책임)만 들어가는걸 극도로 싫어해요. 그리고 잠자리 유도는 원래 남자가 하는 겁니다... 쓰다듬고 이마에 뽀뽀하고... 안아주고, 자연스럽게 흥분을 시켜서 가는거지... 한달에 한번 연차 쓰듯이 조심스럽게 숙제하듯이 하는걸 누가 좋아합니까. 상비약은 원래 집에 사두시는게 맞고요... 죽은... 어떻게 아프냐에 따라 다르겠죠? 위가 아프거나 장염이면 죽이 맞지만, 그냥 열나거나 몸살.. 힘이 없고 근육통... 허리 아플땐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고기가 나을지도...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요...저는 아프면 클램차우더 스프 마시는걸 좋아해요) 이혼할래? 이혼할래? 계속 물어보는데 거기다가... 저보고 답하라고 해도 딱히 뭐라 할 말이 생각 안나네요... 그때마다 밝게 "아니?" Or "응!" 막 이러기도 뭐하고. 걍 좀 시간을 주고... 잘해줬음 되는 문젠데.. 글 맥락만 봐서는 남편분이 정이 떨어져서 아내를 버리신걸로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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