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논리의 논리화, 비상식의 상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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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롯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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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보다보니 신기한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꾸준히 보이는 분들이 있어서 그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a: 민주당은 간첩이야.
b:그럼 신고해. 간첩 방조는 죄야.
a:민주당이 국정원의 팔다리를 잘라놔서 법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어.
b:간첩 신고가 왜 안된다는거야. 신고해.
a:그들은 자유의 이름으로 활동해서 못 막아.
b:어느 나라가 간첩활동으로 자유로 보장해...신고나해.
a:김정은 방한을 추진한 박원순과 .....
b:간첩이나 신고해.
a:그럼 너나 신고해.
b:? 증거를 가진 사람이 해야지. 니가 간첩 안다며. 신고하라고
a:김정은 방한을 추진하는 게 옳아 틀려?
b:응 포기
위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느껴습니까? 이걸 보고 여기 제글과 다른 글까지 같이 보니 지금 이 글의 제목처럼 비논리를 논리로 사용하고, 비상식이 상식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겐, 일상속 상식과 논리가 비상식이고 비논리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왜 그들은 그렇게나 사람 말을 못 알아처먹고 되지도 않는 쉴드나 처할까의 해답이랄까요.
저는 일전에 2찍 낙인이 2찍을 점점 더 2찍으로 만드니 그만 낙인찍어야 한다 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sns에 저런 댓글 싸움이 점점 더 목격됩니다. 말하자면, 이미 2찍의 세계관은 완성되었고 더 극단적인 2찍의 세계관으로 굳어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비록 아직은 2,30퍼에 불과하지만, 교육 붕괴가 진행 중이고 점점 반지성이 진행된다면 이스라엘의 극단적 종파처럼 상식세대를 비상식 세대가 대체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