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에게만 집중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아내는 나밖에 모르고

나 말고 남자 아예 없고

세자매라 친구없이도 잘 지내고

그렇다고 친구가 없진 않지만, 1년에 4번 만남

나랑 같이보는거 빼고.

 

이렇게 착한 아내이다보니 

아무래도 긴장을 전혀 안하게 됩니다.

난 그냥 나라는 이유로 이쁨받고 사랑받다보니... 

 

물론 나도 와이프 이쁘고 귀엽습니다. 

단순하고 유머코드도 잘 맞고.

 

근데 와이프랑은 다른 매력으로

귀엽고 이쁜데다 섹시하기까지한 여성과 

약~~간의 묘한 기류가 생기는데ㅠ

 

철벽치는 여자였으면 나도 맘을 접을텐데

그 여자가 꼬리9개 달린 구미호급이라

자꾸 신경쓰이게 만들어서 정신나갈거같네요.

 

관심없나?싶으면 이거주고 저거주고 

애교아닌 애교 부리고, 신경써주고...

스킨십하고,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관심있나?싶으면 정작 중요한 타이밍에 쌩까고.

 

 

 

워낙 제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맘을 접지도, 일을 저지르지도 못하는 비응신인데

 

저처럼 바람끼있는 비응신이었다가 맘잡고 사시는 형님들

혹시 계시면 노하우 좀 전수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