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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몸에서 안 나던 냄새가 갑자기 나는건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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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롯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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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20대 초반입니다. 

원래 냄새에 좀 예민하고 깔끔 떠는 성격이라 매일 매일 씻고, 본인 몸에서 냄새 나나 안 나나 거의 강박적일 정도로 잘 확인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땀이 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냄새가 잘 안 났는데, 요새는 몸에서 자꾸 뭔가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겨드랑이를 비롯한 살 접히는데서만 나는게 아니라 그냥 상체에서 전반적으로 냄새가 올라옵니다.

딱히 평상시랑 다르게 하는건 없습니다. 옷 자주 잘 빨고요, 건조기 쓰기 때문에 옷이 잘 안 마르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샤워도 매일 하고, 귀 뒤, 사타구니, 겨드랑이 다 잘 씻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샤워하고 조금 지나면 땀을 안 흘려도 자꾸 몸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아, 방 환기도 잘 합니다. 이불도 자주 빨고요. 체중도 정상 체중이고 살이 최근 들어 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동생과 15년지기 찐친에게 각각 물어보니,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엄청 가까이 와서 냄새 맡아보고는 아주 살짝 나긴 한다더군요. 평상시에 느껴지진 않고 엄청 가까이 가니 살짝 쿰쿰, 꿉꿉한 느낌의 냄새가 맡아진다 합니다. 심한건 아니라니 조금 안심이지만, 그래도 왜 갑자기 안 나던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건강 문제도 아닌것 같아 병원 갈 일도 아닌 것 같고... 원인을 알아야 해결을 하는데 원인을 모르니 해결이 안돼서 답답하네요. 몸에서 안 나던 냄새가 갑자기 나는건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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